- 새정부 성평등 정책 기조에 발맞춰 폭력방지 기반 구축
[일요신문] 대구시가 대구의료원과 협력해 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의료·수사·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위기지원형(대구의료원, 2006~)과 아동형(경북대학교 병원, 2005~) 2곳의 해바라기센터가 운영 중이다. 타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센터를 설치해 피해자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성인들이 이용하는 위기지원형 센터는 초기 응급지원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지원이 어려워 타 기관으로 연계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었던 것.

통합형 센터로 전환되면 임상심리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지속적인 상담과 심리 치료, 회복 지원까지 타 기관 연계 없이 바로 가능하며, 전문가 그룹 운영으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는 '성평등가족부' 출범(10월 1일) 등 새 정부의 성평등 정책 기조에 발맞춰, 디지털 성범죄 등 젠더 폭력으로 인한 안전 격차를 줄이고, 성별에 관계 없이 동일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히기로 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성평등가족부의 출범에 따라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운영이 강화되는 만큼, 대구시도 이에 맞춰 폭력방지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 설치 예산 확보 등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해바라기센터(대구의료원)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피해자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체계를 가동해 즉각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했다.
# 대구자치경찰, 달성군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결실'
- 빅데이터 분석 바탕, 시니어클럽·전통시장 등 고령자 밀집지역 집중 활동
- 반복·지속적 교육 및 캠페인…실제 사고예방 성과 거둬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달성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대구경북지부, TBN대구교통방송, 달성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달성군 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가 대구시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 전체 평균 감소율인 2.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달성군이 모든 주요 지표에서 가장 높은 개선효과를 기록한 것.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자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령자 밀집 지역인 시니어클럽과 전통시장 등에서 맞춤형 집중 활동을 펼쳤다.
또한 위원회는 달성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대구경북지부, TBN대구교통방송, 달성시니어클럽과 함께 △고령 보행자를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 △무단횡단 예방 캠페인 △교통안전 홍보 △반사경 및 안전용품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3D 안전체험 △노래와 영상을 결합한 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 △반복·지속적 캠페인 등이 고령 보행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내재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어르신의 참여를 중심으로 안전수칙 실천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긍정 효과를 이끌어 냈다.
이중구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달성군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는 행정, 경찰, 공공기관이 한마음으로 협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대구시 고령자 교통안전 정책의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책 확산과 실질적인 지역사회 체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 대구시, 9개 간호대학, 젊은 세대 심뇌혈관질환 예방 앞장선다
9~10월 대학 내 건강캠페인…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중요성 확산
대구시와 관내 9개 대학 간호대학이 함께, 9~10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학교별 특성에 맞게 교내 각종 행사 등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과 교직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작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젊은 세대부터 올바른 건강 습관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