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계 거장 박칼린 총감독과 태양의 서커스 기술감독 출신 로랑 스테마리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협업해, 부산의 뜨거운 심장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단 하나의 걸작(마스터피스)을 선보인다. 이번 개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의 역대급 그라운드 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부산의 정서와 역동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토리텔링에 집중한다.
개회식 주제인 ‘배 들어온다, 부산!’에 맞춰 부산의 상징인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실제 옮겨온 듯한 초대형 무대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그라운드 위에 설치된다. 개회식의 서막을 여는 ‘프리쇼(Preshow)’는 상선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부산항 터미널의 에너지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구현해 관객에게 실제 현장에 있는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쇼 1’에서는 그라운드가 '부산을 테마로 한 단 하나의 옴니버스 뮤지컬'의 장으로 변모한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필두로 출연진들이 컨테이너에서 쏟아져 나와 항구 도시의 웅장한 성장 서사와 함께, 선 굵고 활기찬 부산 사람들의 꿈과 애환을 화려한 뮤지컬 서사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과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여러 개의 독립된 이야기들이 하나로 엮이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게 되고, 다채로운 의상과 무대 미술은 부산의 이야기를 화려한 예술로 승화시키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쇼 2’에서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진행된다. 부산 전통예술의 정수인 동래학춤을 통해 고요하면서도 힘 있는 춤사위로 성화를 맞이한다. 이후 성화 최종 주자의 점화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점화와 함께 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가 개회식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식통고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본부석을 정면으로 하는 중앙관람석 쪽으로 입장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시도 선수단 △재외한인 선수단 △이북5도 선수단 순으로 입장한다. 이후 △애국가 제창 △선수 및 심판단 선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 △부산시장 환영사 △개회사 △기념사가 차례로 이어진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공연에는 △국내 유명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가수 김태우가 무대에 올라 부산을 상징하는 응원가와 함께 관람객이 모두 참여하는 떼창 이벤트로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개회식 당일 현장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방문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부산의 매력을 응축한 화합과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을, 시민들에게는 가슴 벅찬 자부심과 울림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개회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2회 부산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개최

행사는 △개막식 △판매전 △부대행사 △공연 및 체험으로 구성되며, 행사 첫날인 10월 18일 오후 5시 행사장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개막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박형준 시장과 김석준 시 교육감, 윤일현 금정구청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소상공인 판매관(38곳) 및 벼룩시장(20곳, 플리마켓)에서는 다양한 부산시 우수 소상공인 업체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관에서 소상공인 제품 판매방송을 진행해 방송 중에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책 홍보관(2곳)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롤 진행하고, 소상공인 홍보관(5곳)에서는 팬 상품(굿즈) 나눔 이벤트, 쿠폰 나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상생가요제와 거리 공연(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시 소상공인연합회로 하면 된다.
한편 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020년 설립된 이래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첫 ‘제1회 부산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을 개최해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해 소상공인에게는 판로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행사에 앞서 “올해 두번째를 맞이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은 관 주도가 아닌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판로확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에게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시도 소상공인의 조력자이자 동반자로서 성장과 도약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 성장 주도기업 투자양해각서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강림인슈㈜ 및 ㈜케이시스와 ‘투자 1천22억 원, 신규 고용 380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시명선 강림인슈㈜ 회장,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강림인슈㈜는 803억 원을 투자해 350명을 신규 고용한다. 이 회사는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주력 제품 생산 시설(라인)은 부산(기장군 장안읍, 사하구 신평동)에 거점을 두고 있는 선박의 극저온 단열재 제조기업이다. 최근 수주 증가와 새로운 한국형 극저온 단열재 상용화를 위해 기장군 명례산단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신규 공장을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의 70%를 한국이 생산하지만, 대부분의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은 프랑스 지티티(GTT)의 기술이 적용돼 매년 막대한 규모의 사용료(로열티)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강림인슈㈜는 해외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조선소와 함께 한국형 화물창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2017년부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명례산단에 803억 원을 투자해 한국형 극저온 단열 판(인슐레이션 패널) 생산시설 공장을 신설하고, 지능형 기술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첨단 생산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창업한 엘이디(LED) 전광판 전문 제조기업인 ㈜케이시스는 219억 원을 투자해 30명을 신규 고용한다. 엘이디(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제조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과 분산된 사업장의 통합을 통한 물류 및 공급망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사업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케이시스는 국내 최초로 조달청 우수 및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계약·납품·구축 건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모두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약 1천 평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구축해 연간 10만 개 이상의 국산 발광 다이오드(LED) 모듈 생산 능력을 확보해 ‘엘이디(LED) 전광판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확장 이전 투자를 통해 △직접 생산 시스템 구축 △핵심 연구 인력 확보 △최신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부산을 거점으로 ‘케이(K)-디스플레이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2개 기업은 부산에서 창업하거나 벤처기업으로 시작해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초기 투자 단계에서부터 수도권 및 타지역으로 이전 대신 부산에 재투자를 선택했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인재 채용 및 사업 확장 단계에서 마케팅과 기업의 자금 유치가 비교적 쉬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집중화는 모든 지방 도시가 겪는 문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2개 기업의 투자유치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지역에 재투자하는 기업 투자 선순환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할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어 기업 투자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강림인슈㈜와 ㈜케이시스의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타지역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