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통해 알게 된 지인, 실제로 만난 적 없어…경찰, 범죄 연관성 수사 예정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10월 15일부터 인천공항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 경찰관 4명을 배치해 범죄 의심 탑승자에 대한 불심검문을 하고 있다.
검문 당시 A 씨는 경찰관 면담 과정에서 “본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는데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동생이 항공기 탑승권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하길 거부했으며 행선지나 숙박업소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항공권을 제공한 지인과 실제로 만난 적이 없었고 모든 대화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한인 대상 범죄가 크게 늘고 있고 현재 상황은 범죄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설득해 A 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텔레그램 지인과의 연락 경위 등 범죄 연관성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자에 대한 검문 검색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