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의회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권역별로 순회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과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지역 국회의원 약 40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성장축이 부울경”이라며 “부울경을 키우고 육성하여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지금 역대 최대 투자유치와 고용의 질적·양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도시브랜드 위상도 높아지며, 도시는 물론 시민의 삶 전반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3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의 높아진 혁신성장 역량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바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이전,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재입찰이다. 절차상 아무 문제도 없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어 우리 부산시민들의 실망이 매우 큰 만큼, 국민의힘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한 시 주요 당면 현안 사업시 주요 당면 현안 사업은 △‘가덕도신공항 조속건설 및 적기개항’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해수부 및 해양공공기관 통합이전’ △‘해운 기업 본사 부산이전’ △‘공공기관 재배치로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 부산 실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부산 설립’ 등으로, 지역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현안 사업으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차세대 항공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 기반 구축’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 △‘극한극지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 등 주요 20개 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대들보이고 수출의 전진기지다. 부울경이 지역특성을 살려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적기개항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도 당이 끝까지 챙기겠다. 관련 인프라를 포함한 해수부의 온전한 이전 등 핵심 현안과 부울경의 숙원사업 해결, 내년도 성장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 문제 심화로 지역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양극화 문제에 국민의힘 중앙당이 적극 나서주기를 당부했고, 시민들의 숙원인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예산도 함께 건의했다.
#2025-2026시즌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부산 첫 홈 개막전 개최

이날 개막전은 △박형준 부산시장 △최윤 OK 읏맨 배구단 구단주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관람객 4천여 명이 입장한 가운데 OK 읏맨 배구단의 공식적인 부산시대를 알리는 첫 홈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개막전 경기에 앞서 △OK 읏맨 배구단 시즌 오프닝 영상 상영 △홈팀과 원정팀 선수단 소개 △부산시장의 개회선언 △박 시장, OK 읏맨 배구단 구단주, 한국배구연맹 총재의 시구 등 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경기가 시작된다. 신영철 감독을 영입하고, 베테랑 공격수 전광인과 이민규,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디미트로프 등 우수한 선수진을 갖춘 OK 읏맨 배구단은 전통의 강호 대한항공 점보스와 부산시민의 응원 속에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치른다.
부산에 새 둥지를 튼 OK 읏맨 배구단은 연고지 이전 이후 부산 팬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학생 대상 유소년 배구 교실 △출정식 및 이벤트 경기 개최 △반짝 상점(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하며 부산 시민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은 강서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유소년 배구교실을 매주 토요일, 월 3회 운영하고 있으며, 9월 7일에는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엘리트 배구부 선수들과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1일 열린 2025-2026시즌 출정식은 2,351명의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항공과의 이벤트 경기, 팬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질문 답변(Q&A) 시간 등의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부산 OK 읏맨 반짝 상점’를 운영하며 다양한 팬 상품(굿즈) 판매, 선수 팬 사인회 진행 등 부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시는 OK 읏맨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통해 부산 프로스포츠 발전과 배구 종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구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장 내·외부 시설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강서실내체육관 시설을 개선해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막전 및 정규리그 경기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배구 꿈나무 육성 등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막전 티켓은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경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 읏맨 배구단은 부산에서 열리는 첫 홈 개막전을 맞아 응원 티셔츠를 입장 관중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박형준 시장은 개막전에 앞서 “지난 9월 21일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의 출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해 부산 시민들의 배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연고지 부산 이전 첫해에 우승 깃발을 휘날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스티벌 시월’로 부산 관광산업 가파른 성장세 이어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페스티벌 시월' 기간 부산 방문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43만 5천 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8%)의 3배에 달했다. 주요 국적은 대만(19.1%), 일본(13.5%), 중국(12.3%) 순으로, 특히 일본인의 비중이 확대되며 콘텐츠 소비를 주요 여행 목적으로 하는 일본 관광객의 행태가 페스티벌 시월 기간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소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327억 원으로, 전국 평균의 2.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소비 지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천18억 원으로, 증가액 기준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페스티벌 시월 기간 확대에 따라 올해 9월 7박 이상 장기체류 관광객이 작년 9월 대비 3.4% 증가했고, 올해 9월 외지인의 평균 숙박일수도 본격 여름 휴가철인 8월보다 0.13일 높은 3일을 기록했다.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의 3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71.2% 증가(12만 2천 매)하는 등, 페스티벌 시월이 지역관광산업의 단순 양적 성장이 아닌 체류기간 연장, 소비 증진 등 실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됐다.
26개 참여행사에는 총 93만 4천346명(전년 대비 +39.6%)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페스티벌 시월 통합브랜딩에 따른 집객 효과를 뚜렷하게 확인했다. △부산국제영화제(23만 8천697명, +64.3%) △부산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지(2만 명, +100%)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6만 1천130명, +22.2%) 등 다수의 참여 행사가 관람객 수를 크게 늘렸으며, 해운대뿐만 아니라 원도심 및 서부산권 프로그램 확대로 행사 개최 효과가 부산 전역으로 확대되는 변화를 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페스티벌 시월만의 이색 경험 행사인 '세븐브릿지 투어', '브런치 온더 브릿지'는 국내외의 관심 속에 새로운 글로벌 관광콘텐츠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페스티벌 시월' 통합앱의 활용도, 일부 신규행사 운영 미숙 등은 향후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