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FemCAT이 ‘산업과 지속가능성, 디지털경제, 스타트업, 인프라, 스마트시티’등을 주제로 추진 중인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FemCAT의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각국의 산업 기술 혁신사례를 직접 학습하고, 이를 카탈루냐 주 경제정책과 산업 발전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2007년부터 추진됐다.
오리올 기샤(Oriol Guixa)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 대표,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45명의 방문단은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 소개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항만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현장을 시찰했다. 방문단은 부산항의 항만 운영 체계, 스마트 항만 추진전략 등을 청취했으며, 타 항만 대비 부산항의 경쟁우위와 바르셀로나항과의 협력사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부산항만공사는 스페인 카탈루냐 주 중심 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해 2022년 6월부터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카탈루냐 지역과 부산항만공사는 긴밀한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경험이 카탈루냐 지역의 산업 발전과 혁신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FemCAT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항만 및 산업 혁신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LA 현지서 수출·물류기업 간담회 개최

특히 한국발 수출화물의 40% 이상이 처리되는 미국 서안 물류의 핵심 거점인 LA/LB항은 25년 9월 기준 미국 전체 컨테이너 수입 물량이 전년 대비 8.4% 감소하는 등 현지 물류 흐름 둔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LA 인근 물류센터의 화물 적치율 또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도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LA/LB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화물 처리기능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 물류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중소 K-뷰티 업체 등 10개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편의성 등의 사유로 추가 이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향후 LA항 인근 신규 개발사업을 추진해 한미 양항 간 물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민관합동 협력채널을 통해 해외진출 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안정적 물류망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격변의 시기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해 한국 물류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항만공사는 해외 현장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상하이국제크루즈써밋’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주요 항만과 협력 강화

이번 행사는 상하이 교통위원회와 상하이시 바오산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글로벌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과 MSC 크루즈,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일본 국토교통성 등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BPA는 이 행사를 통해 참여기관들과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먼저 BPA 간주태 부사장은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아시아 본부 지난 리우(Zinan Liu) 회장 및 MSC 크루즈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부산항의 항만시설 확충 계획, 2026년 24시간 터미널 운영체계 시범운영 추진 등 구체적인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 서비스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동환악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크루즈 터미널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테마 크루즈 상품 개발과 운항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한편 부산항은 이번 행사에서 주최측으로부터 전년 대비 크루즈 실적 증가와 CIQ기관과 협조한 출장·선상심사 운영을 통한 크루즈 관광시간 연장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파트너십 우수상(Outstanding Partnership Award)’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부산항은 올해 약 210항차, 24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30항차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BPA는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 체류형·준모항 중심의 크루즈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관계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산–제주 간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 및 포트세일즈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간주태 부사장은 “이번 상하이 써밋은 부산항이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