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사 "천년미소관 정상회담장 등 주요 장소는 보전해야"
[일요신문]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만든 성공적인 협력 사례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해 언급한 말이다.
이 지사는 "이번 회의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외교 무대였고, 정상회담이 열린 경주박물관에는 하루 4시간씩 대기 행렬이 이어질 만큼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개정 계획,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 방안, 국고보조사업 혁신 및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그는 향후 '경북 경주 APEC'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지방의 관광 수용태세가 아직 부족한 만큼, 숙박·리조트·놀이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정책 연구와 지원을 강화하겠다. 포스트 APEC 전략으로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한 경북도는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관광·문화·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포스트 APEC' 전략을 본격 확산해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