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첨단전략산업 기술경영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글로벌 실무형 기술경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협정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1년간 국내에서 기술혁신·사업화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후 1년 동안 UTS에서 공학경영학(Master of Engineering Management) 과정을 수학해 양 대학의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복수학위 참여 학생을 선발하고, 2027년 첫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파견 학생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UTS 등록금 및 호주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UTS는 QS 2025 세계대학순위 88위,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분야 세계 100위권 내에 자리한 호주의 대표적 실용 중심 연구대학이다.
복수학위제는 단순한 학위 교류를 넘어, 산업 현장 중심의 글로벌 산학프로젝트 기반 교육모델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경남 지역 전략산업(우주항공, 방산, 스마트제조 등)을 주제로 ‘글로벌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후 UTS의 산학프로젝트(Engineering Graduate Project) 교과목과 연계해 실제 산업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 대학 교수진은 프로젝트를 공동 지도하고, 학위 논문 또는 산업 보고서 형태로 결과물을 심사한다. 양교는 향후 글로벌 세미나, 국제심포지엄,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정식에서 페타 와이어스(Peta Wyeth) 공학정보기술대학 학장은 “이번 석사과정 복수학위 협정을 계기로 두 대학 간 협력의 기반이 탄탄히 마련됐다”며 “향후 박사과정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해 양 대학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정환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협정은 단순한 학위 교류를 넘어, 양 대학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연구 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실무형 기술경영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 이를 통해 양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방문단은 협정식 다음날, 시드니공과대학교의 첨단 연구시설인 UTS 기술연구소(UTS Tech Lab)를 방문했다. 기술연구소는 산업이 주도하고 대학이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연구 공간으로, 로봇공학·인공지능(AI)·우주항공·지속가능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협정식에서 최병근 경상국립대학교 연구산학처장(산학협력단장)은 “UTS 기술연구소는 산학협력이 기술혁신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경상국립대학교도 이를 벤치마킹해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정을 계기로 국제공동연구와 인재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산업과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잇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는 경남 지역 유일의 기술경영 전문 교육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지역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고, 경남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수출 역량 강화와 국제 인증 지원 등 실질적 산·학·연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자동차부품 산업 육성 및 공동기업 발굴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는 경남 자동차부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미래차 RISE사업에 참여 중인 경상국립대학교·국립창원대학교·경남대학교·인제대학교·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5개 대학과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남도 RISE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해지 책임교수의 인사와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대학별 미래차 RISE사업 추진 현황 공유와 참여기업들의 산업 현안 및 건의사항 발표, 기관별 정책 및 지원방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원강산업(주) 박재규 부장, 위아공작기계(주) 김준현 전무이사, 지엠비코리아(주) 박종원 상무, ㈜코렌스 강원주 팀장, ㈜코웰 이경훈 연구소장, 아신유니텍(주) 안윤득부장 등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현장의 의견을 제시하고, 대학과의 공동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지엠비코리아(주) 박종원 상무이사는 “대학의 인재양성 사업이 현장 기술 경쟁력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아공작기계(주) 김준현 전무이사는 “미래차 산업 전환기에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 기술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간담회가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남도 RISE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자들은 자동차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 및 기업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산·학·연·관 협력의 필요성과 지속적인 네트워킹 강화를 강조했다.
하정수 경상남도 대학협력과장은 “자동차부품 산업은 경남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의 기업·대학·연구소·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경남 미래차 산업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김해지 책임교수는 “이번 간담회는 경남권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 의미 있는 자리”라며 “경상남도가 제안한 ‘(가칭)경남 미래차 산업 상생협의체’ 구성을 경상국립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지·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모델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경남 미래차 산업 상생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참석 기관들은 협의체를 통해 공동기업 발굴, 기술협력, 인재양성 등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향후 정례 간담회는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2025년 GNU 인권문화 페스티벌’ 개최

이번 페스티벌은 ‘인권, 우리 일상 속에서: 일상의 존중, 일상의 권리(Everyday Respect, Everyday Rights)’라는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페스티벌은 △인권특강 △홍보캠페인 △인권토론회 △인권·성평등 공모전 △세계인권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날인 11월 12일 낮 12시부터 민주광장에서는 GNU 인권서포터즈단이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서 인권실태조사 및 폭력예방교육 이수 참여 홍보, ‘인권다짐나무’, ‘걱정 No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학생회관 소극장에서는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김영식 수사관이 ‘대학(원)생 사이버범죄 실태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실제 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인권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은 일주일 뒤 예정된 국가인권위원회 공동주관 인권토론회로 이어져,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사이버폭력 문제를 함께 논의한다.
12월 2일 오후 2시 언어교육실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헌법소원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인권특강을 진행할 예정으로, 대학 구성원 및 지역 주민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강참여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러한 연속 프로그램으로 사이버상 혐오와 차별, 민주적 권리 보장 등 인권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권·성평등 공모전, 상호 존중 실천 챌린지, 세계인권의 날 기념행사 등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다.
홍종현 경상국립대학교 인권센터장은 “인권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존중하고 실천해야 할 기본적 가치”라며 “이번 행사로 경상국립대학교 구성원 모두 관용과 배려, 상호 존중의 문화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에 인권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인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