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부분 진화…일부 제품 배송 지연·취소”

이랜드패션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 중이고, 현재는 최초 발화 지점이 3,4층 부근으로 확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물류를 준비해 대응 중”이라며 “인근의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평, 오산 등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와 외부 물류 인프라를 임차해 정상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매장에 이미 겨울 신상이 대부분 출고된 상황이며, 신상품은 항만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해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신 고객 여러분의 주문 중 일부는 취소 처리된 상황이며, 추가 취소가 필요한 주문에 대해서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추가로 매장 및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발송이 가능한 상품은 금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예정돼 있던 블랙프라이데이 및 행사의 진행 여부는 브랜드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1층·지하4층에 연면적은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 3210㎡(약 5만 8000평)에 달한다.
이 곳에는 이랜드패션의 뉴발란스와 뉴발란스키즈, 스파오, 후아유, 슈펜, 미쏘, 로엠, 에블린, 클라비스, 폴더 등의 의류와 잡화 상품들이 보관된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분만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1분 큰 불길은 잡혔으나 완진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