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캡처 사진. |
배우 고창석과 임형준이 자신들의 출연료를 공개했다.
고창석과 임형준은 16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에 출연해 수년간 출연료를 올려받지 않았음을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고창석은 “2011년에만 무려 7개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출연료를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개런티를 안 올린 건가?”라는 MC의 질문에도 “난 안 올린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임형준은 “고창석 형님처럼 해야 한다. 나도 10년 전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그는 “자체상한선을 정해 이 이상은 안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우쭐해서 많이 받으면 출연료를 내릴 때 작품이 좋아서 출연한 것처럼 핑계를 대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개념 배우다” “프로정신이 느껴진다. 멋지다” “하지만 수년 전 출연료로는 생활이 힘드시지 않을까? 물가에 맞게 조금 올려받으시는것도 좋을 듯” “존경스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