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3회 연속 월드컵 진출…스코틀랜드·웨일스 등은 PO행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주인공은 벨기에, 스위스, 스코틀랜드, 스페인, 오스트리아였다. 이들 모두 자신들이 속한 조에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벨기에는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마찬가지로 북마케도니아에 7-1로 승리한 웨일스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승점 2점 차이로 1위 자리를 놓친 웨일스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스위스와 스코틀랜드는 각각 코소보, 덴마크와의 경쟁에서 앞섰다. 최근 두 번의 월드컵에서 본선 무대를 밟았던 덴마크로선 최종전 스코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패배가 뼈아프게 됐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튀르키예, 조지아, 불가리아와 한 조에 편성됐던 스페인은 1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전까지 월드컵 예선 일정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스페인은 이번 튀르키예와의 홈경기에서는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다니 올모와 미켈 오야르사발이 골맛을 봤다.
오스트리아는 28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들의 마지막 대회 참가는 1998 프랑스 월드컵이었다. 보스니아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베테랑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7경기 8골을 넣으며 자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큰 공을 세웠다.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은 오는 3월 플레이오프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에는 16개 국가가 참가한다. 이탈리아의 플레이오프행에 눈길이 집중된 가운데 덴마크,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폴란드, 체코 등도 나선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월드컵 무대로 향할 팀은 4팀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