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원팀으로 대응”

조 대표는 “피해만 놓고 보면 낙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 된 임직원을 통해 우리 회사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특히 “국내 생산기지를 통해 쉴 새 없이 만들어진 신상품이 이틀도 안 돼 매장에 도착해 쌓이고 있다”며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겨울 상품들이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룹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거점 물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배송도 빠르게 안정화하며 고객 불편도 최소화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랜드 클리닉 의료진과 이랜드 복지재단 직원들이 천안 지역으로 내려가 인근 주민 진료 지원과 현장 민원, 보험 안내 등을 도울 예정”이라며 “사고 수습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절차는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영진도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며 “오랫동안 구축해 놓은 인재와 시스템, 인프라가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1층·지하4층에 연면적은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 3210㎡(약 5만 8000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이랜드패션의 뉴발란스와 뉴발란스키즈, 스파오, 후아유, 슈펜, 미쏘, 로엠, 에블린, 클라비스, 폴더 등의 의류와 잡화 상품들이 보관돼 왔으며 이번 화재로 이들 제품이 다량 소실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