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흉기 피살, 사위 방문 정황 확인…경찰, 두 사건 연관성 등 정확한 경위 파악 중

이들은 부부 사이로, "부모님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서 이들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와 B 씨 모두 신체 여러 곳을 흉기에 찔린 점 등을 근거로 타살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부산에 사는 A 씨 부부의 사위 C 씨(47)가 비관적인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돼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C 씨가 최근 A 씨 부부의 집을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으며, 11월 19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의 한 모텔에서 숨진 C 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C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두 사건의 연관성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부부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