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총파업 돌입…1·3·4호선 18회 증회·출퇴근버스 운행 1시간 확대

먼저 코레일 파업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도 감소하는 만큼 지하철 승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지하철 전동차 5편성을 비상대기한다.
또 지하철 1·3·4호선 열차운행을 18회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증회 운행하는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 3호선 구파발~오금, 4호선 당고개~사당 구간이다. 증회 운행으로 일일 3만 6000명의 추가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시 민자철도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은 모두 정상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해 운영한다. 출근 집중배차 시간대는 오전 7~9시에서 오전 6~9시로, 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는 오후 5~7시에서 오후 5시~8시로 1시간씩 연장된다.
출퇴근맞춤버스 17개 노선과 동행버스 20개 노선도 운행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난다.
이번 파업은 코레일이 운영하는 광역전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지하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강선이 포함되며, 지방에서는 파업으로 인해 대구·경북권 대경선과 부산·경남권 동해선의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대체 인력과 군 인력 등을 추가 투입해 운행률을 75.4%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경강선·대경선·동해선·경의중앙선 등 일부 노선은 파업 시 배차 간격이 4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철도노조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의 80%만 적용되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100%로 상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보다 낮은 90% 수준을 성과급 기준율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