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3일 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을 갖고, 페루에 소방차량 3대를 양여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7대의 소방차량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고 있다. 이 차량들은 소방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 화재 등 각종 재난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열린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에는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과 조지 페리토 주 페루 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사단법인 사회적경제허브센터 김원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소방자동차가 페루 현지 재난에 실질적으로 활용돼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소방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루대사관 참사관은 이번 사업을 총괄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사회적기업인 (사)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 대구소방, 119급식지원차 현장 투입
- 장시간 재난 현장 소방대원 대상 신속·위생적 급식 제공 통한 체력 회복 지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장시간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회복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19급식지원차를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119급식지원차 도입은 올해 1월 도입된 119회복지원차량의 운영 성과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원 기능을 한층 세분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회복지원차량이 휴식 공간 제공과 심신 회복을 중심으로 운용돼 왔다면, 급식지원차는 현장 내 즉각적인 급식 제공 기능을 강화해 대원의 체력 회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119급식지원차는 현대 봉고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외부에는 발전기와 가스 설비를 갖추고 내부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온수통, 커피메이커, 화구 등을 설치해 전력 공급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대구소방은 급식지원차와 회복지원차량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이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장시간 작전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119급식지원차 도입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대원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지원 수단"이라며, "급식과 휴식을 연계한 회복지원 체계를 통해 현장 대응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보건환경硏, 상시 농산물 검사로 먹거리 안전 지킨다
- 농수산물검사소, 2025년 농산물 검사 2184건 시행… 97.7% 적합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매시장에 상주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총 2184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농수산물검사소는 도매시장에 반입되고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중금속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해 농산물 유통단계 전반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검사 결과, 전체 검사 대상의 97.7%가 안전 기준에 적합했으며, 28개 품목 51건(2.3%)이 부적합으로 판명됐다.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유통을 차단하고 3066kg 상당을 압류 및 폐기했다. 도매시장 출하 제한과 생산자 대상 지도·점검도 이뤄졌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매시장은 유통의 출발점인 만큼 철저한 검사와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체계를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농약 사용기준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 관련 정보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