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본사가 폭행논란이 불거진 국내 유통 업체 조이웍스앤코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 = 연합뉴스1월 8일 업계에 따르면 호카의 본사 ‘데커스’는 지난 7일 아시아·태평양 지사 임원의 명의의 입장문을 냈다. 데커스는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에서 호카 브랜드의 독립 유통업체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본사 수준의 높은 기준을 적용해 발생한 행동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일환으로 해당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 고객들에게 변함없이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성환 전 조이웍스앤코 대표는 서울 성수동 일대의 회사 소유 폐교회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직원들을 불러낸 뒤 폭행했다. 피해자들은 해당 폭행으로 뇌진탕과 갈비뼈 다수 골절 등으로 각각 3~5주 상해 진단 받았다. 이런 상황에도 조 전 대표는 피해자들에게 협박성 문자를 계속 보내고, 사무실로 인력을 급파하는 등 지속적인 압박도 가했다.
조 전 대표 측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쌍방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는 입장을 냈지만,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결국 조 전 대표는 1월 6일 입장문을 내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