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순방은 민선 8기 시정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년여 간 추진해 온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도약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 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삶이 풍요로운 정주여건 조성 등 주요 성과를 알리고, 시민의 제안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항공청 본청사 건립,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등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교통·교육·문화·복지 등 생활 인프라를 고르게 확충하는 도시의 중·장기 비전을 시민과 나누고,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순방 일정은 △14일 남양동·서포면 △15일 곤명면·동서금동 △16일 벌용동·곤양면 △20일 축동면·향촌동 △21일 사남면·선구동 △22일 동서동·용현면 △23일 정동면·사천읍 등으로 이뤄진다.
박동식 시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 완성을 위해서는 시민의 공감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 증진 정책 가시적 성과

사천시는 걷기 습관 형성과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 챌린지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미션 제공과 개인·단체별 순위, 목표 달성 인센티브로 참여율을 높이고 있으며 공원과 산책로에서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육과 스트레칭, 근력 운동을 연계하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건강 뮤지컬과 찾아가는 영양관리 교실을 통해 올바른 손 씻기, 규칙적인 식사,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과일·채소 섭취의 중요성과 건강한 간식 선택 방법을 안내하며 가정과 기관이 함께하는 식생활 교육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사천시는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과 이동 금연 클리닉을 통해 6개월 금연 성공률 39.9%를 달성하며 도내 평균을 넘어섰다. 5200여 개소의 금연구역 지정과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금연 문화도 확산시키고 있다.
구강보건 분야에서는 어르신·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 취약계층 구강 건강 관리, 이동 구강 진료 차량 운영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학교 대상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위생용품 배부로 예방 중심의 구강 건강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사천시는 도내 유일하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운영하며 65세 이상 인구의 38%인 1만 164명을 등록해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야간·휴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1만 7000건이 넘는 진료 실적을 기록했다.
24시간 응급진료체계 유지, 365 안심병동 운영 지원으로 보호자 간병 부담을 줄이고 시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2025년 한 해 2000여 명의 시민에게 진료비와 저소득층 종합검진비, 여성 농업인 진료비 등을 지원했다.
한의약 건강 증진 사업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중풍 없는 백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침 치료, 한약 상담, 만성 질환 관리 등을 종합 제공해 참여자 만족도가 높다.
박동식 시장은 “만성 질환 관리는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삶의 질을 지키는 일”이라며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는 공공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보건의료의 성과는 위기 상황이 오지 않을 때 비로소 증명된다”며 “시민의 평범한 일상이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보건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콩 산업 발전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는 사천시가 국산 콩 생산 확대와 가공·유통 연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국립식량과학원이 보유 중인 우수 콩 품종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가 개발한 기능성 검정콩 ‘소만’에 대한 현황과 특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재배 및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연구 성과와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사천시 콩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