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 지급 개시연령(2012년 현재 60세)을 68세로 늦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했다.
<한국일보>는 기획재정부 알리오시스템에 공개된 ‘국민연금 지급 개시연령 상향 조정방안’ 보고서를 공개하며 올해부터 국민연금 지급 개시연령을 3년마다 1세씩 올려 2034년까지 68세로 조정한 뒤 기대수명에 연동시킨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부터 5년마다 1세씩 올려 2033년까지 65세로 조정하는 기존 개혁안(1998년 수립)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공단이 연금 개혁을 위한 공론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으로 알려졌지만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됐다.
그렇지만 국민연금 측은 ‘국민연금 지급 개시연령 상향 조정방안’ 보고서는 연구원의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단순 연구보고서일 뿐이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결국 연구원의 연구보고서일 뿐 정부와 공단이 이를 추진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