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청은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6년 해양교육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해양·생태 진로체험 프로그램’, ‘주니어 해양서포터즈’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양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천 중심의 해양교육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2001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해양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해양클러스터 기관 및 해양교육 관련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 체계를 다지고, 해양 관련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의 유기적 운영·지원을 강화해 부산 해양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내실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숙원사업인 (가칭)부산해양수련원 설립도 적극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의 특화된 해양교육을 통해 바다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는 책임 있는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교·지역사회·전문기관이 함께하는 부산형 해양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26명 위촉

이번에 위촉된 전담조사관은 재위촉 95명과 신규 위촉 31명 등 모두 126명으로 상담전문가, 퇴직경찰, 퇴직교원,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와 멘토링을 통해 조사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담조사관은 사안 조사, 학생·학부모 면담, 조사보고서 작성 등을 전담하며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신뢰도를 높여 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학교폭력 신고 사안 중 전담조사관이 배정돼 사안 조사에 나선 경우는 88%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전담조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2025년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2,473건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예방 효과를 동시에 제고함으로써 학교가 교육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기초교육에서는 △전담조사관의 역할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실제 △성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장애학생 이해 △피·가해 학생별 상담기법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전담조사관의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을 위해 선임 조사관과 신규 조사관 간 멘티-멘토제를 운영하여, 조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안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도 전담조사관에 대한 연수 및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교폭력 사안이 보다 공정하고 신뢰성 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비 학부모 대상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플러스)’는 기존 학부모 아카데미를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교육에 소통·성장·삶의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아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6학년도 예비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교급별 2차시씩 총 6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도 혼합 운영해 학부모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비 초등 학부모를 위한 초등학교 생활 이해와 학부모 역할 △예비 중등 학부모를 위한 중학교 교육과정과 자유학기제 이해 △예비 고등 학부모를 위한 고교학점제와 과목 선택, 진로·진학 연계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현직 교장, 교감, 교사 등 교육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맡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학부모지원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학부모지원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석준 교육감은 “자녀의 초·중·고 진학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큰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며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플러스)’ 예비과정이 자녀의 학교생활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든든한 교육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