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시장은 "과거 규제와 소외의 지역이었던 평택이 이제는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첨단 산업 도시로 발돋움했다"며, "2040년 인구 105만 명을 목표로 행정과 교통의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변화는 교통망이다. 평택지제역은 오는 7월 사업자 선정을 거쳐 약 2조 원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GTX-A와 C 노선 연장이 더해지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는 게 정 시장의 설명이다.
행정 체계도 전면 개편된다.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설 신청사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중 출장소의 구청 승격을 포함한 '3개 구청 체제' 도입을 본격화한다.
구도심 활성화도 핵심 과제다. 쇠퇴해가던 평택역 광장은 오는 9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문화가 있는 '랜드마크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 시장은 과거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 제정 당시의 노력을 회상하며, 평택이 이제는 수원과 성남을 위협하는 경제 도시로 성장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정장선 평택시장. 100만 특례시를 향한 평택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