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성들은 가급적 수요일 오후에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피해야 할 것 같다. 여성들이 가장 늙어 보이는 시간이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닝 전문 회사 생트로페의 자체 연구 결과, 여성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가장 늙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기력이 급격히 쇠퇴하고 업무 스트레스도 정점에 달하는 시간이 매주 수요일 오후 3~4시 경이기 때문이다.
생트로페의 설문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의 3분의 2가 수요일 점심 이후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주말에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수요일 오후에 기력이 쇠퇴하는 원인이 된다.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생트로페의 피부전문가 니콜라 조스는 “알코올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72시간 정도 걸려 주말에 마신 술의 여파가 수요일 오후에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수요일 오후를 지나면 다시 활기가 되돌아오기 시작한다. 수요일 오후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여성들이 가장 행복해사는 시간대는 금요일 저녁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생트로페가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해 진행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