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인력난 해소는 물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구축 목표

2017년 10월 시범사업에서는 교육생 60명이 대상이었다. 이듬해인 2018년 연간 10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했다. 2023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선취업 후 교육 방식을 도입해 교육생들의 취업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계안정비를 신설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했다.
올해 양성교육은 시내버스 1850명, 마을버스 350명이 대상이다. 시내버스는 80시간, 마을버스는 40시간 과정이다. 교통안전과 방어운전, 위험 상황 대응, 버스 적응 훈련, 응급조치, 승객 응대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한다.
1종 대형면허와 버스 운전자격을 취득한 교육생이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하면 법령상 요구되는 1년 운전경력 요건을 대체할 수 있어 조기 취업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양성교육을 마친 인원은 운수 회사 연수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 과정을 거친다. 평균 약 100시간 노선 연수와 운전 견습 등을 실시해 초기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교육 수료자와 도내 버스업체 간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수료자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이에 도는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총 240명에게 1종 대형면허 취득비를 지원한다. 일반 교육생은 취득비의 70%인 48만 원을, 여성 교육생은 100%인 68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운수업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여성 운수종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일 2교대 근무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버스업계의 구조적 인력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교통사고를 예방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0세 이상의 미취업자로 1종 대형면허 소지자 및 버스 운전자격증과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필한 사람이 대상이다.
유충호 경기도 버스관리과장은 “이번 양성사업 확대는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도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정책”이라며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운수종사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