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지방 이전 요구에 선 긋기, 소·부·장 기업지원 논의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계연구원의 실증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성과를 거둔다면 용인 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연구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은 글로벌 반도체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용인 소·부·장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류 원장은 "용인특례시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상호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앞서 용인시와 기계연구원은 지난 1월 19일 '첨단 산업 육성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장의 이번 행보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요구를 잠재우고,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용인시가 국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클러스터 입지를 둘러싼 지역 및 정치권 간의 이견을 정면돌파 하려는 이 시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원평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