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들어줄게, 결혼은 러시아서”
앤절리나 졸리(38)와 브래드 피트(49)가 어쩌면 러시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제안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다. 사실 여기에는 정치적인 배경이 깔려 있다. 얼마 전 미국이 러시아 관리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마그니츠키법’에 동의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는 미국인의 러시아 아동 입양 금지법을 발효했다. 이에 졸리는 푸틴에게 비인도적인 이번 법안을 폐지해줄 것을 부탁했고, 푸틴은 “그렇게 할 테니 그럼 러시아에서 결혼식을 올려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졸리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평소 인권운동에 관심이 많은 졸리는 캄보디아, 베트남, 나미비아에서 자녀 셋을 입양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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