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3/0305/1362467820518940.jpg)
카를로스 슬림 텔멕스텔레콤 회장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회장이 730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보다 47억 달러 증가한 130억 달러로 69위를 차지했고,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9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16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437위를 차지했다.
2위는 67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3위는 570억 달러를 가진 스페인의 인디텍스 패션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올랐다. 오르테가는 한 해 동안 재산을 195억 달러나 늘려 재산 증가율에서는 1위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535억달러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5위에,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의 찰스 코크 회장과 데이비드 코크 부회장이 나란히 6위를 차지했다.
리카싱 청쿵(長江) 부동산그룹 회장은 8위에 올라 아시아 부호 중에서 재산이 가장 많았고,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는 9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그룹(LVMH) 회장은 10위를 기록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