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리무진 같이 타실 분~
히치스터닷컴은 공항까지 가거나, 공항에서 집·회사로 움직일 때 같이 탈 사람을 편리하게 연결해준다. 좋은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여행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예컨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시민이 공항까지 가는데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평균 21달러(한화 2만 2800원)를 절약하고, 30파운드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막는다.
이 사이트는 현재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2007년 최고의 웹사이트 50’에 소개됐고, 스프링와이즈가 선정한 ‘톱 10 여행사업 아이디어(Top 10 Tourism & Travel Business Ideas)’에도 포함됐다. 이밖에 CBS, NBC, <USA투데이> 등 유력 언론에도 훌륭한 사이트로 소개되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사이트에 계정을 만들어 등록을 하고, 여행일정표를 입력한다. 차를 이용할 날짜와 시간, 그리고 원한다면 합승객의 성(여성/남성)을 정할 수 있다. 사이트가 성공적으로 동승자를 찾았을 경우, 공항까지 가는 여행객은 리무진 회사로부터 차를 탈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연락을 받게 된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여행객은 각각 SMS 메시지를 받고, 만나서 차를 같이 탄다.
여행을 마치면 동승자, 리무진 회사를 평가할 기회를 얻는다. 가격은 택시 가격의 반값에 가깝다. 먼저 내리는 사람이 60%를 낸다. 이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는 공유하고, 절약하고, 어울려라(Share, Save, Socialize)이다. 웹 2.0 시대의 공유정신이 잘 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