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캡처 사진.
[일요신문]
유재석이 승객들로부터 진로 상담을 받아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멋진하루' 편에서는 멤버들이 택시기사로 변신해 국민들을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택시기사가 된 유재석은 노부부를 승객으로 태우게 됐다.
유재석은 “어머님은 말씀을 잘하시는데 아버님은 평소에 과묵하시냐”며 자연스럽게 말을 걸었고 대화를 이끌어냈다. 한창 대화를 나눴지만 노부부는 유재석을 알아보지 못했다.
말이 없던 할아버지는 유재석에게 “기사양반은 텔레비전에 나가면 될 것 같다”며 “그쪽에 소질이 많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코미디 그런 것보다도 사회자가 좋을 것 같다”고 진로상담을 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족집게처럼 그의 적성을 맞춘 노부부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지혜로우신 분들이다” “유재석에게 사회자의 포스를 느끼셨나보다” “나도 진로상담을 받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