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의 화려한 우승 소식과 함께 김연아의 친언니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김연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빙판의 여제'가 건재함을 알렸다. 18일 갈라쇼에선 '올 오브 미'에 맞춰 남장여자로 변신, 여유롭고 색다른 매력으로 전 세계 피겨팬들을 매혹시켰다.
이런 반응을 입증이라도 하듯, 이번에는 팬들의 관심이 김연아의 친언니에게로 쏠렸다. 김애라 씨의 미니홈피 방문객이 급증한 것. 김애라 씨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김연아의 우승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로 넘쳐났다. 이어 피겨팬들은 김애라 씨의 공개된 사진을 퍼나르며, 이들 자매의 미모를 알리기에 바빴다.
김연아의 친언니 김애라 씨는 김연아보다 세 살 위로 현재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김애라 씨는 동생을 위해 음대 진학을 포기해, 김연아는 자신 때문에 꿈을 접은 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방송에서 전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