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가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화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5초34를 기록해 우승했다.
이상화는 이날 경기에서 1차 레이스 37초6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2차 레이스에서도 37초65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에서는 중국의 왕베이싱이 76초03으로 2위, 러시아의 올가 파트쿨리나가 76초09로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예니 볼프는 76초13을 기록해 4위에 그쳤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