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팬들을 궁금증에 빠트렸던 기성용이 드디어 한혜진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골인한 한혜진과 기성용. 일요신문DB
기성용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경기도 끝났고,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면서 “(한혜진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고 알려드린다”고 직접 열애설을 언급했다. 그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다”면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카타르전을 이겨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잘 만나겠습니다”고 끝을 맺었다.
사진출처=기성용 트위터
이런 부담 때문인지 한혜진 측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한혜진이 대중에게 좀 더 상처받기 쉬운 여배우라는 점에서, 그리고 나얼과의 결별 시점과 기성용과의 만남 시점이 애매하다는 점에서 그녀의 깊은 고민이 짐작된다.
한편 둘의 열애설이 사실로 확인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거야말로 연상녀의 희망” “여성팬들 좌절하는 소리가 들린다” “둘이 정말 잘 어울려요” 등 응원의 메시지가 있는 반면 “이들 사랑에 나얼 얘기가 인터넷 도배했다” “힐링캠프 게시판 난리났다” 등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