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희 전 의원
최 신임 대표는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재직 당시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당직에서 사퇴하고 탈당까지 한 인물이다. 이후 지난해 4월 무소속으로 강원 동해․삼척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해 11월 29일에는 유동천 전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동양파워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데 이해와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해 영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기업의 이익을 위해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을 영입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