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무 얼굴’들은 지역 조각가인 키스 제닝스의 작품으로, 모두 ‘나무의 영혼’ 프로젝트에 속한 작품들이다. 1982년부터 나무에 사람 얼굴을 조각하기 시작한 그가 취미로 시작한 이 작품들은 현재 지역민들 사이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해진 상태.
자신의 작품들이 물에 빠져 죽은 어부들의 얼굴을 표현했다는 소문에 대해 제닝스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사실 어떤 의미는 없다. 그저 나무들이 저마다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말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