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양대 대학원 특임교수로 임명돼 이달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일요신문DB
오 전 시장의 교수 임용을 두고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트위터리안 @nodol***은 “수업명이 '고급도시행정'. 혈세 낭비 혐의자를 모셔간 한양대, '혈세낭비의 진수'로 수업명 바꿔라” @__ho***은 “도시행정을 망친 사람이 그걸 강의한다고?” @v10***은 “서울시는 빚더미고, 무용지물인 세빛둥둥섬에 돈 퍼붓고 용산개발은 빚잔치 위기”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한양대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경험을 대학원생과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