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케이크 위에 사의 뜻을 담은 사직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 지역 스탠스테드 공항 출입국관리인 크리스 홈즈는 케이크로 사직서를 만들어 상사와 동료들에게 선물했다.
흰 설탕과자가 덮인 당근피칸케익 위에 진심이 담긴 글이 적혀 있다. 이 글을 쓰기위해 홈즈는 미리 종이 위에 연습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크 위에 적힌 사직서에는 '경영진들에게'로 시작해 '오늘은 나의 31번째 생일이고 난 최근 아빠가 됐다'고 적혀있다.
홈즈는 '이제 난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내 시간을 나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이와 같은 이유로 난 이제 사직을 알린다'고 적었다
약 5주전 아들 벤자민을 낳은 홈즈는 2-3년 전 시작한 케이크 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