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사극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장옥정)에서 하이힐을 연상시키는 꽃신을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3회에서 장옥정(김태희 분)는 훗날 인경왕후가 되는 인경(김하은 분)의 수모로서 궁궐에서 진행되는 세자빈 초간택에 참여했다. 이날 장옥정은 궁녀의 농간에 옷을 버린 인경을 위해 다홍치마를 직접 만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세자 이순(유아인 분)의 도움으로 궁중에서 빨래 등 옷감을 관리하는 세답방에서 다홍치마를 지은 장옥정은 인경에게 새 옷을 무사히 전달했다. 문제는 김태희가 옷을 들고 달리는 장면에서 하이힐만큼 굽이 높은 꽃신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옷의 티가 발견된 것 아닌가” “아무리 조선시대의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이지만 하이힐 꽃신은 고증을 너무 벗어난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퓨전 사극을 표방한 만큼 유연하게 볼 수 있는 설정”이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