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 사이서 갈팡질팡
[일요신문]
타이거 우즈(38)가 새 여자친구인 린지 본(28)을 두고 벌써 또 한눈을 판다는 소문. 이번 상대는 다름 아닌 전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렌(33)이다. 우즈가 몰래 전부인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본은 배신감을 느끼는 동시에 심지어 우즈가 아직도 노르데그렌을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욱 재미있는 것은 노르데그렌 역시 우즈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우즈가 느닷없이 본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 발표하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던 그는 바로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과 재결합을 논의하던 우즈가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며 격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상 자신을 만나면서 동시에 본을 만나고 있었다는 것. 두 여자 사이에서 난감해진 우즈가 과연 앞으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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