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끝! 정석원-백지영 “결혼해요”
챔피언결정전 우승 하루 만에 울산모비스에서 LG로 트레이드된 김시래 선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울산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 우승한 다음날인 18일 “지난 1월 LG로부터 로드 벤슨을 영입한 데 따른 후속 트레이드로 김시래를 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김시래는 발표 직후 “저 괜찮습니다. 울산 팬들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에게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백지영과 오는 6월 결혼을 발표한 정석원이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석원은 18일 “결별설이 흘러나와 예상보다 빨리 결혼 발표를 했다”며 “최근 상견례를 갖고,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항상 나를 배려해주는 마음에 반할 수밖에 없는 여자”라고 전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비앙카를 공개 비난한 샘 해밍턴이 예능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샘 해밍턴은 지난 16일 유스트림에서 방송된 <디스보이즈>에서 프로포폴과 대마초 흡연 연예인들을 비난하던 중 대마초 흡연 및 구매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비앙카를 언급하며 “비앙카 어머니가 경찰이다. 제대로 걸렸다. 그러면 안돼”라고 말한 뒤 욕설을 퍼부었다.
배우 심이영에게 돌발키스를 받은 전현무 전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전현무는 MBC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 가상 아내인 심이영에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보였는데, 감동한 심이영이 전현무에게 예상치 못한 돌발키스를 했다. 전현무는 “나도, 제작진도 놀랐다”며 “당황스러웠지만 진심이 담긴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고백했다.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설전을 벌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남 의원은 지난 16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반대 때 홍 지사가 당대표였다. 홍 지사가 ‘서울시장 자리는 개인의 것이 아니니 당과 상의하라’ 했지만 오 전 시장은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며 “이번 과정을 보면 홍 지사도 당과 상의가 없었다. 화합과 통합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홍 지사를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친부 논란을 통해 감춰뒀던 가족사가 밝혀진 팝 아티스트 낸시랭에게 돌아갔다. 낸시랭은 그동안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해왔지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 17일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가 살아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남의 가정사의 깊은 곳까지 어찌 알 수 있겠나.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