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측은 민사소송을 제기한 유씨를 모른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 여사의 한 측근은 “이씨가 이 여사를 도와 DJ 선거운동을 한 것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대단한 권세나 있는 것처럼 행세했을지는 모르나, 이 여사가 특별히 그에게 힘을 실어주거나 도움을 준 것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청와대에서 이 여사를 보좌했던 Y씨는 “이씨를 한두 차례 청와대에서 봤고, 그의 부인도 몇 번 이 여사를 만난 것으로 기억하지만 독대 형식은 아니었고, 여러 사람들과 섞여서 온 것으로 안다”며 “이씨가 마치 이 여사의 양아들인 것처럼 행동했다는 얘기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진]
“현행범 체포될까봐 불안했다” 대통령경호처 직원들 속내
온라인 기사 ( 2025.01.03 1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