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님, 히딩크를 넘어주세요”
김원양 일요신문 편집국장이 창간 21주년 특별이벤트 당첨자를 추첨했다.
<일요신문>은 지난 4월 15일부터 스포츠 스타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온-오프라인 독자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 이벤트에 내건 애장품은 추신수-사인볼, 박지성-월드컵 축구화, 손연재-런던올림픽 대표팀 트레이닝복, 안현수-스케이트화, 최강희-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골프화 등이었다. 응모 기간은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됐다.
추첨은 행사 기간에 <일요신문> 홈페이지 댓글을 통해 응모한 독자들 중 정보와 이름이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위로 각 1명씩 선발했다.
이번 이벤트에 댓글을 올린 응모자는 추신수 186명, 박지성 165명, 손연재 126명, 안현수 38명, 최강희 81명 등 총 596명이었다.
4월 26일 진행된 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 5명이 선정됐다. 추신수 애장품은 김태영(xod*****) 씨, 박지성 애장품은 김광훈(wjd*****) 씨, 손연재 애장품은 최수환(ccy****) 씨, 안현수 애장품은 홍임선(ims*******) 씨, 최강희 애장품은 류홍기(rhk**) 씨가 각각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김태영 씨는 추신수 선수에 대해 “야구가 가져다 주는 행복이 이렇게 큰지는 몰랐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 보면서 웃으면서 감탄하면서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하루하루 일상의 따분함과 힘듦이 공존하고 있지만 하루 아침을 여는 추신수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물론 일찍 일어나야 하기에 몸은 피곤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추신수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보면 하루의 피곤이 다 달아납니다. 내년에 FA가 되는데 올 한해 다치시지 마시고 커리어 하이 찍으셔서 내년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FA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고국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추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 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라는 장문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김광훈 씨는 박지성 선수에게 “대한민국의 캡틴 아시아의 레전드 대한민국 축구의 심장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하기를”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최수환 씨는 손연재 선수에게 “손연재 선수 응원합니다! 손연재 선수가 있기 때문에 리듬 체조를 알게 됐어요. 항상 선구자는 외로운 거래요. ‘고독을 즐겨라’라는 말처럼 외롭고 힘들어도 힘내세요! 박찬호 차범근 김연아 같은 선수들처럼~ 인터넷 기사 같은 거 보면 악플과 안 좋은 소식 같은 것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여기 이렇게 좋은 응원글들이나 좋은 소식만 보세요. <일요신문>에서 기사 많이 내줄겁니다”라는 응원 글을 남겼다.
안현수 선수를 응원한 홍임선 씨는 “당신은 영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 잘생긴 얼굴만큼 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안현수 선수 힘내세요. 파이팅”이라는 응원 댓글을 남겼다.
최강희 감독의 애장품에 당첨된 류홍기 씨는 “최강희 감독님 브라질 월드컵에서 4강의 기적을 또 다시 한 번 만들어주세요! 그럼 히딩크 뛰어넘는 겁니다. 그리고 이란전에 3:0 이상 크게 한 번 이겨봅시다”라는 응원글을 남겼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