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는 2016년부터 정년 60세 의무화 단계적 도입 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나온 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금피트제는 정년을 늘리는 대신 나이가 정년에 가까워질수록 임금을 줄이는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 관련 설문조사 결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25일 전국 성인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찬반 조사를 실시한 결과 54.9%는 '찬성', 23.1%는 '반대', 22.0%는 '잘 모름' 이라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보면 '도입 찬성'은 40대(61.8%)와 50대(59.8%)에서, '도입 반대'는 20대(32.7%)와 30대(27.6%)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정년을 가까이 둔 중장년층과 취업 등의 고민을 안고 있는 청년층간의 이해 여부가 걸린 인식 차이로 보인다. 또 '도입 찬성'은 자영업(64.2%)과 사무/관리직(62.3%)에서, '도입 반대'는 학생(47.1%)과 사무·관리직(25.8%)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