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에버튼이 '더비' 매치를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버풀 FC와 에버튼 FC가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에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양 팀의 경기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지역 팀간의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일명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리며 항상 치열한 접전을 펼쳐왔다.
첼시와의 시합도중 상대편 수비수의 팔을 물어뜯는 수아레즈. 출처-경기 중계 캡처
리버풀과 에버튼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각각 6위와 7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멀어진 상황이지만 지역 라이벌인 만큼 매 경기 진검승부가 불가피하고 상대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도 양 침의 '베스트 11' 카드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즈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즈가 지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엽기적인 사건을 일으켜 '10경기 출장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수아레즈의 결장은 리버풀의 공격적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