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의 향후 거취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3인이 비밀 회동을 갖고 루니 사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신임 모예스 감독, 라이언 긱스가 한 호텔에서 만나 루니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호텔 관계자는 “마치 첩보영화 같았다. 한명씩 도착할때마다 다른 사람이 보는지 살펴봤다. 세명 다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더선은 모예스 감독이 루니와 불편한 관계임엔 틀림없지만 팀 사정상 그를 잔류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