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도경완 아나운서가 최근 가정사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장윤정에게 힘이 돼주기 위해 혼인신고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오후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 씨와 도경완 씨가 지난 5월 8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혼인신고를 하러 간 모습을 누군가 본 것처럼 기사화됐지만 도경완 씨가 혼자 구청에 가서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기존 보도내용을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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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에 너무나 많은 관심이 쏠리고 확인 절차를 무시한 채 쏟아지는 기사들에 두 사람 모두 당황해 하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 혼인신고를 한 것에 대해서는 도경완 아나운서의 깊은 배려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의도치 않게 가정사가 공개돼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윤정에게 법적으로 완벽한 남편으로서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자 장윤정과 가족을 설득해 진행된 일”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이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다. 축복받고 행복한 시간만 보내야 하는 경사스러운 일에 갖은 추측과 오보로 인해 더 이상 상처가 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두 사람의 단단한 사랑을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적부부가 된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에 출연해 처음 만났으며 올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장윤정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소송과 빚,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