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대장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후원한 '몽벨'이 서성호 대원 사망을 애도하는 동시에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몽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베레스트 원정대(대장 김창호)를 협찬했던 저희 몽벨은 본 원정대의 일원이었던 서성호 대원의 가슴 아픈 사망 소식을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고 서성호 대원 생전 모습, 몽벨 제공
이어 몽벨은 “현재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사망 원인 등 사고의 경위에 대한 파악 중에 있으며, 본 사고의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고인의 장례절차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 서성호 대원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서성호 대원(34)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완등한 뒤 하산하다가 20일 오전 캠프4(8,050m)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 대원은 부산 부경대에서 산악부 활동을 시작한후 2006년 에베레스트 북동릉, 2008년 로체(8516m) 무산소 등정, 2011년 안나푸르나 1봉(8091m) 등 히말라야 8000m 이상 12개 봉을 등정했다. 그는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12년 체육발전유공자 정부포상으로 맹호장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