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시민의 신고에 의해 병원에 후송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가수 손호영이 자살을 시도한 현장. 깨끗하게 치워져 현재 희미한 연기 냄새만 남아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손호영은 번개탄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자 차량 밖으로 나왔는데, 이를 본 한 시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한다.
경찰은 “자살을 하려고 피운 번개탄 불이 차량 내부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로 내부가 타 유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요신문> 취재진이 찾은 현장은 이미 깨끗하게 치워져 말라가는 물 자국과 희미한 연기 냄새만 남아 있었다. 당시 차량에 붙은 화재는 용산소방서에서 새벽 4시 36분 출동해 5분여 만에 진화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