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의 '오늘의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ESPN은 29일 '메이저리그 오늘의 최고 선수(MLB Daily Leaders)' 코너에서 최고의 선수로 류현진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데뷔 11경기만에 거둔 성적이기에 현지 반응도 뜨겁다.
류현진은 ESPN의 자체 채점 시스템 결과 90점을 맞아, 최고점수를 받았다.
류현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디트로이트의 릭 포셀로였다. 그는 피츠버그전에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86점을 받았다.
3위는 보스턴을 상대로 8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필라델피아의 클리프 리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