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을 향한 미 언론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반신반의하던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영입에 대해 '대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 스포츠웹진 ‘블리처리포트’는 5월 LA 다저스 선수 평점에서 류현진은 A-로 매겼다. 4월엔 B+.
평점을 매긴 컬럼니스트 로버트 페이스는 “류현진은 5월 첫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곧 반등했고 그의 회복력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페이스는 “AT&T 파크에서의 경기 후 류현진은 4경기에서 오직 5점만을 내줬으며 5월 평균자책점은 2.38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이스는 류현진의 완봉에 대해 “26살의 이 신인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2피안타 7탈삼진의 눈부신 역투로 그의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거머쥐었다”고 소개했다.
팀 내에서 류현진보다 더 나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4번 타자로 맹활약한 아드리안 곤살레스(A+), 5월 평균 자책점 1.63에 빛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A), 5월 12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친 스캇 반 슬라이크(A)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