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현충일이다.
올해로 58회째를 맞는 현충일엔 조기를 게양하게 돼 있다. 조기는 ‘태극기를 깃봉에서 한 폭(국기 길이)만큼 내려 다는 것을 통해 애도를 표하는 기례다.
조기는 현충일 당일 전국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과 민간기업 및 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한다.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충일에는 달지 않는 것을 원칙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 행사도 일제히 열린다.
정부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오전 10시 추념식을 거행한다.
서울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추념식에는 3부요인, 정당대표, 헌법기관장 등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단체장, 국무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각 오전 10시엔 전국적으로 민방위통제소에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전 국민이 일제히 묵념을 올리게 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