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부터(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소재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선발 등판했다.
일요신문 DB
류현진은 3회까지 3피안타 4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다만 투구 수가 58개나 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이전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투구수 조절이 실패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단 이닝을 기록한 뒤 강판된 바 있다.
LA다저스의 공격력은 빈곤에 그치고 있다. 1,2회 모두 주자가 진루했지만 두 번 연속 병살타를 기록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3회 말 두 번째 타자로 타석에 선 류현진은 내야 땅볼로 불러났지만 상대 투수가 7개나 공을 던지게 만들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푸이그가 빈타에 머물고 있다는 것.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푸이그는 빠른 승부를 걸고 있지만 두 타석 모두 뜬공과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