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시 공무원 전문 교육 채용기관인 인재개발원(서초동 소재)은 지난 2월28일 시설 및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 이후 100일 간 2만여명의 시민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2년 개원한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최고 수준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테니스장을 비롯해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강당, 20명 규모의 소규모 강의실, 결혼식장, 국제회의장, 숙소,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은 주말엔 결혼식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개방 이후 이곳에서만 5차례의 결혼식이 열렸다.
강의실과 숙소·식당까지 패키지 형태의 시설 이용이 가능해 자체 연수시설이 없는 중소기업·단체, 지방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원은 평생학습 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사이버 교육 콘텐츠 170편도 공개하고 있다.
요금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재개발원 시설재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준 원장은 “인재개발원의 우수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무원만 이용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라며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공유해 시민에게 더 다가가는 인재개발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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