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치카도 재팬’ 이색 공약

“주가 오를수록 치마 짧아져요”

[일요신문]

일본 증시가 오를수록 짧은 치마를 입겠다는 공약을 내건 걸그룹이 화제다. 4인조 걸그룹 ‘마치카도 게이키 재팬’은 일본의 경기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4월 결성됐다. 닛케이 평균지수에 따라 치마 길이가 미니, 미들, 롱, 얼티미트까지 변한다는 파격적인 콘셉트다.

가령 닛케이지수가 평균 9000 밑으로 내려가면 롱스커트를 입고, 1만에서 1만 1000선 사이면 미디엄 길이의 치마를 입는다. 그리고 1만 2000대면 미니스커트를, 1만 3000을 상회하면 스커트 없이 속옷만 입는 식이다. 최근 닛케이 평균지수는 1만 3000 정도여서 앞으로 이들의 코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멤버는 리더 사쿠라 유키(20)를 필두로 모리 카논(22), 아마키 쥰(17), 쿠로키 히나코(16)로 구성됐다. 특히 사쿠라 유키는 귀여운 외모도 외모지만 도쿄대생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초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e-mail]